한국은 2030년까지 12GW 해상풍력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는 그린 뉴딜 정책을 지난해 9월 발표한 바있다. 이번 MoU는 오스테드의 주력 사업인 1.6 GW 인천 해상풍력사업과 함께 한국의 재생에너지 개발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포스코는 철강 사업의 전략적 글로벌 공급업체 중 하나이자 오스테드의 혼시 1 및 그 외 3개 해상 풍력 발전소에 10만 톤 이상의 철강을 공급해온 신뢰 깊은 파트너이다. 포스코 그룹은 2020년 12월 한국 정부의 탈탄소화 선언에 동참해 2050년까지 신재생수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중선 포스코 전략기획본부장은 “포스코는 수소 사업을 차세대 미래성장 산업으로 선정하고, 그린수소 사업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오스테드와 사업 협력으로 그린수소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린수소 분야 글로벌 기업인 오스테드의 운영 노하우와 건설 및 에너지를 포함한 포스코그룹의 사업 역량이 결합되면, 양사가 Win-Win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