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드, 세아제강지주와 영국 풍력발전사업용 모노파일 최초 계약

오스테드는 세아제강지주의 영국 법인인 세아윈드와 수백만 파운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오스테드는 세아윈드의 설립 예정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노파일을 공급받는 최초 고객이자 주요 고객이 될 전망이다. ‘혼시 3(Hornsea Three) 프로젝트’에 대한 CfD 방식의 전력구매계약 및 최종 투자 결정을 조건으로 체결된 이번 계약은 영국 최초의 모노파일 생산시설을 유치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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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에 따르면, 세아제강지주는 혼시3 프로젝트용 모노파일의 주요 공급업체로서 영국 험버 지역 에이블 해양 에너지 파크(Able Marine Energy Park, AMEP) 부지 내에 새롭게 설립될 공장에서 모노파일을 생산할 예정이다. 험버 지역은 차세대 대형 풍력터빈에 필요한 초대형 모노파일 생산이 가능한 세계 최대의 모노파일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아제강지주는 2023년 내 공장 가동 개시와 더불어 2030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설비와 최대 규모의 채용을 통한 공장 전면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 세아제강지주의 신규 공장에서 생산될 혼시3 프로젝트용 모노파일 최종 공급량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세아제강지주는 오스테드와 18개월에 걸쳐 다방면의 검증과 협상을 진행하였으며 , 2021년 7월 세아윈드는 험버 지역 신규 공장 설립을 위한 2억 6천만 파운드(약 4,117억 원) 투자를 결정하여 2030년까지 750여 명의 직접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발표와 더불어, 영국 정부는 세아윈드가 해당 계약을 통해 영국의 해외 투자 유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조금 지원을 확정했다.

오스테드의 ‘이스트 코스트 운영 및 유지관리 허브(East Coast Operations & Maintenance Hub)’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여럿 자리하고 있는 험버 지역은 저탄소 제조업과 혁신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고 있다. 험버 지역은 영국 해상풍력산업의 최전선에 있으며, 향후 업계가 성공할 수 있도록 이미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20년 12월 허가를 받은 혼시3 프로젝트는 오스테드가 영국에서 가장 최근에 건설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 단지다. 발전 용량 약 2.4GW로, 완공 후 영국 200만여 가구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영국 정부가 2030년까지 해상풍력 40GW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고 영국 내 공급망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오스테드는 지난 10년간 영국 내 신규 해상풍력발전 단지 건설에 130억 파운드(약 20조 원) 이상을 투자해왔으며, 혼시3 프로젝트는 오스테드가 영국 해상에서 진행하는 14번째 프로젝트다. 2030년까지 영국 전력의 3분의 1 이상이 해상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될 예정이다.

던컨 클라크(Duncan Clark) 오스테드 영국 지역 총괄은 “정부와 업계, 그리고 공급망 전반에 걸친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이번 계약은 영국 내 공급망이 확대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여하여, 영국 해상풍력 성공 신화를  뒷받침하는 긍정적인 발전을 의미한다”며, “혼시3 프로젝트 팀은 세아윈드와 폭넓게 협력하여 세아윈드가 영국에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신규 모노파일 공장을 설립하도록 투자 결정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세아제강지주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혼시3라는 핵심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궁극적으로 영국 최초로 경쟁력 있는 모노파일을 생산 및 공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경영총괄 부사장은 “세아윈드는 영국 해상풍력 공급망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세아윈드의 비전을 믿고 협상을 진행해 준 오스테드 팀에 감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영국 내 최첨단 공장에서 가능한 가장 큰 규모의 모노파일을 생산하겠다는 세아제강지주의 야심찬 계획을 방증하며, 영국 해상풍력 업계와의 계약 이행을 위한 노력, 협력, 의지의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오스테드를 “해상풍력뿐만 아니라 공급망 신규 진입자의 성장도 선도하는 해상풍력 개발사”라고 설명하며, “오스테드가 혼시3 프로젝트를 위해 세아제강지주와 수백만 파운드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은 괄목할 만한  투자이고, 오스테드와 함께 이 중추적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기반으로 세아윈드는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에  크게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영국의 녹색 산업 전환에 일조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세아제강지주의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레그 핸즈(Greg Hands) 영국 에너지, 청정 성장 및 기후 변화 장관은 “영국 정부는 해상풍력산업을 영국의 녹색 회복(green recovery)의 중심에 두고, 향후 수천 개의 녹색 전문직을 창출할 수 있도록 영국 내 독자적 공급망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프라 구축에 수백만 파운드의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핸즈 장관은 “수백만 파운드 규모의 이번 오스테드와 세아윈드의 계약은 업계간 협력의 좋은 본보기로, 험버 지역에 대한 큰 신뢰를 의미한다”며, “기후 변화에 대한 영국 정부의 투자가 녹색 회복 과정에서 영국 전역의 투자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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